정신건강정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연간 약 25.1명(2012년)이 자살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아주 높은 자살사망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자살에 관한 진실과 허구

자살에 관한 진실과 허구 안내표입니다.
허구 진실
자살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 실제 자살시도를 하지 않는다. 자살자는 경고 사인을 준다.
자살시도자는 절대적으로 죽을 의도를 가지고 있다. 자살에 대한 감정은 대개는 양가적이다.
자살 위기 이후의 회복은 곧 모든 상황의 회복을 의미한다. 많은 경우 자살은 파괴적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만큼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을 때, 즉 회복기에 일어난다.
모든 자살이 예방하기 어려운 문제다. 대다수의 자살은 예방가능하다.
한번 자살 생각에 빠지게 되면 항상 그러하다. 자살생각은 다시 올 수 있다. 하지만 영구적인 것은 아니며 어떤 경우에는 다시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자살징후란?

자살징후를 알아차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1명이 자살을 하면 주변의 6명이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나와 우리 가족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자살 징후를 잘 숙지해서 적절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 좋을 것입니다.

  • 농담식으로라도 자살이나 죽음에 대해 자주 언급합니다.
  • 대인관계를 기피하고 대외적 활동이 줄어듭니다.
  • 평소에 자주 안 만나던 사람들을 일부러 챙겨서 만나러 다닙니다.
  • 술을 평소보다 자주 마십니다.
  • 소중하게 간직하던 물건들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 줍니다.
  • 죽음에 관한 시를 쓰거나 낙서를 합니다.
  • 사후세계에 관심을 보입니다.
  • 평상시와 달리 주변을 정리정돈 합니다.
  • 평상시보다 더 밝고 평온해 보이며 주변 상황에 초연해 집니다.
  • 식사량과 수면양이 평상시에 비해 지나치게 줄거나 늘어납니다.

위의 자살위험징후들의 공통점은 평상시 잘 안하던 행동들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하나의 행동만으로는 자살징후라고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잘 아는 주변인이라면 위의 징후들 중 두 세 개 이상의 모습들을 보이는 경우 관심만 가지고 있다면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나 가까운 사람에게서 자살위험징후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정답은 "질문하라" 입니다. 상대방은 당신이 묻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3. 자살위기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자살위기에 있는 사람을 도울수있는 방법 안내표입니다.
DO(해야 할 것) DON'T(하지 말아야 할 것)
  • 차분히 집중해서 들으세요.
  •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세요.
  • 수용과 존중의 비언어적 메시지를 주세요.
  • 상대방의 의견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전달하세요.
  • 솔직하고 진실 되게 말하세요.
  • 당신의 관심, 도움의지, 따뜻함을 보여 주세요.
  • 상대방의 감정에 집중 하세요.
  • 너무 잦은 질문으로 내용을 끊지 마세요.
  • 자살에 대해 옳고 그릇됨을 판단하지 마세요.
  • 화를 내거나 충고하는 말을 하지 마세요.
  • 나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 너무 파고들거나 명료하지 않은 메시지는 주지 마세요.
  • 과중한 부담을 주는 질문은 삼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