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정보

종류

분리불안장애

어린 유아들이, 주 애착대상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과 혹은 익숙한 환경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6~7세가 지난 후에도 이러한 불안이 계속되고,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 일상적 활동에 장애를 준다면, 분리불안장애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초등학교 학생의 5%정도, 중학생의 약 2%정도에서 분리불안장애가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과잉불안장애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아동들에게 흔히 발병하며 미래에 대해 지나 칠만큼 걱정하며 남들의 평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인정받으려는 지나친 욕구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대인관계를 잘 유지하고 사회적 접촉을 즐기지만 항상 긴장되어 있는 관계로 복통이나 두통 등 신체적 증상을 자주 호소하게 됩니다.

소아 공포장애, 회피성장애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하여 회피행동을 보이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때 진단되어질 수 있습니다.
소아사회공포증은 낯선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공포를 느껴 회피행동을 보이는데 남이 자신을 주시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남 앞에서 말하기, 읽기 등 학교생활이나 음식 먹기, 공중화장실 이용을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보통2.3%~3.9%의 유병률을 보이며 공포장애는 여아에게 흔한 반면 남아에게는 사회공포증이 흔합니다.

원인

생물학적 원인

스트레스 및 불안에 대한 취약성은 유전적인 요소가 많으며 같은 상황에서도 불안장애가 생기기 쉬운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심리사회적 원인

스트레스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지적 기술(생각의 유연성)이나 정서적인 에너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부모나 주변에서 불안에 대한 잘못된 대처 행동이나 반응을 보였다면 아동 역시 잘못된 대처 행동을 학습할 수 있고 문제에 대해 회피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

인지치료

아동이 갖고 있는 비이성적 사고를 이성적인 사고로 바꾸어 갑니다.

단계적 노출훈련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에 단계적으로 접하게 하여 불안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법입니다.

사회기술 및 자신감 향상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 대부분 자신감이 부족하고 내성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기주장적 행동과 의사소통기술의 향상이 중요합니다. 자기주장을 하면서도 적절하게 남과 타협하는 방법과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찾고, 긍정적인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으로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더불어, 학교 밖에서 아동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점진적으로 수행하게 하여 독립심을 길러주어야 합니다.